처음 좌약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‘얼마나 넣어야 하지?’라는 고민이 생깁니다. 헤모렉스 에스 좌제를 포함한 일반적인 좌약 사용법과 주의사항, 실패하지 않는 실전 팁까지 담았습니다.
좌약 넣을 때 손가락까지 꼭 넣어야 할까?
깊이,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.
손가락 한 마디? 두 마디? 아니면 그냥 약만 들어가면 되는 걸까.
이런 고민, 생각보다 많습니다.
특히 항문 질환 좌약은 삽입 깊이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죠.
조금만 애매하게 넣어도
다시 빠지거나,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애매하게 넣었는데... 다시 넣어야 할까?
정답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
1. 좌약이 빠졌다면?
→ 새로 하나 다시 넣는 게 맞습니다.
2. 일단은 들어갔는데 잘 모르겠다?
→ 깊이가 2~3cm 정도 들어갔다면 괜찮습니다.
→ 손가락 한 마디 반 정도가 기준입니다.
3. 밖으로 삐져나왔다면?
→ 효과가 떨어지니 다시 넣는 게 안전합니다.
좌약은 왜 먹는 약이랑 다를까?
생각보다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.
- 먹는 약 (경구약)
- 위와 장을 거쳐서 흡수됩니다.
- 전신으로 퍼지며 작용합니다.
- 좌약
- 항문에서 바로 흡수됩니다.
- 위장을 자극하지 않고 빠르게 작용합니다.
- 특히 국소 작용(치질, 통증)에 효과적입니다.
→ 즉, 좌약은 빠르고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.
제대로 넣는 방법, 실수 없이 하기
좌약 처음이라면 이 순서를 따라보세요.
- 손을 깨끗이 씻고 좌약을 준비합니다.
- 차가운 물에 살짝 적시거나 냉장고에 잠시 넣어 단단하게 합니다.
- 편한 자세(옆으로 눕거나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 자세)로 준비합니다.
- 좌약 뾰족한 쪽을 항문에 대고 부드럽게 밀어 넣습니다.
- 손가락 한 마디 반 정도, 2~3cm 깊이까지 넣는 것이 이상적입니다.
- 넣은 후에는 10분 정도는 누워 있거나 움직이지 않습니다.
이런 실수는 피하세요
✔ 약을 억지로 누르거나 힘을 주면 상처 날 수 있습니다.
✔ 깊이 불충분하게 넣으면 약이 빠질 수 있습니다.
✔ 손톱이 길면 삽입 시 상처가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→ 일회용 위생장갑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고 안전합니다.
좌약 사용에 대해 많이 하는 질문들
좌약은 하루 몇 번 써야 하나요?
→ 의사 지시 없으면 보통 하루 1~2회입니다.
좌약을 넣고 바로 걸어도 되나요?
→ 최소 5~10분은 누워 있는 게 좋습니다.
약이 너무 작아보이는데 효과 있을까요?
→ 소량이지만 직장에 바로 흡수되어 효과는 충분합니다.
좌약이 녹다가 흘러나왔는데 괜찮나요?
→ 일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
생리 중에도 좌약 사용해도 되나요?
→ 항문 좌약은 생리와 무관하게 사용 가능합니다.
핵심만 기억하세요
좌약은 정확한 위치에 적절한 깊이로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약이 빠지지 않도록 손가락 한 마디 반 정도 깊이를 기억하세요.
처음엔 어렵지만 금방 익숙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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