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수치와 황달 수치가 높았던 사람에게 금주 후 증상 완화가 의미하는 바와, 혈액검사 재검 시점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알려주는 글입니다.
눈 흰자위가 다시 희어진다면 간이 보내는 회복 신호일 수 있습니다
하루아침에 눈이 노래지고 소변색이 짙어진다.
이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.
황달은 간 기능 이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.
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이유는 ‘빌리루빈’이라는 물질이 간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
황달 증상, 금주 후 옅어졌다면 회복 중일까?
5일 동안 술을 끊고 나서
눈 흰자위의 노란기가 줄고
소변이 연해졌다면 이는 명백한 회복 신호일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.
간은 ‘조용한 장기’입니다.
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완화됐다고 해서
속에서도 다 나은 건 아닙니다.
간수치와 빌리루빈 수치, 정확히 뭘 의미하나?
- AST, ALT: 간세포가 손상되면 수치가 상승합니다.
- 총 빌리루빈: 간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수치가 올라갑니다.
- 직접 빌리루빈: 담도 문제나 간 배설 기능 저하와 관련 있습니다.
눈이 노랗거나 소변이 짙어진 시점에서 이 수치들이 높았다면
그 원인을 찾기 위해 반드시 재검이 필요합니다.
혈액검사는 언제 다시 받는 게 좋을까?
간수치나 황달 수치가 높았던 경우
5일간 금주한 후 증상이 줄었다면
1주에서 2주 사이에 혈액검사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
- 지나치게 빠른 검사는 수치 변화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- 너무 늦으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.
간 회복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방법
- 금주 유지하기
- 알코올은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줍니다.
- 지방, 자극적 음식 줄이기
-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회복을 더디게 합니다.
-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
- 빌리루빈 배출을 도와줍니다.
- 충분한 수면과 낮은 스트레스 유지
- 간은 밤에 회복되므로 휴식이 필수입니다.
-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수치 확인하기
- 변화 여부는 반드시 수치로 확인해야 합니다.
간기능 검사와 황달 수치에 대해 많이 하는 질문들
간수치가 높으면 바로 병원 가야 하나요?
네. 자각 증상이 없어도 간세포 손상일 수 있습니다.
황달이 완화되면 간이 다 회복된 건가요?
아닙니다. 수치 확인 없이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.
금주 후 간수치가 얼마나 빨리 떨어지나요?
개인차 있지만, 1~2주 사이에 변화가 나타납니다.
황달 없이도 간이 나쁠 수 있나요?
네. 간 질환은 무증상일 때도 많습니다.
빌리루빈 수치만 높으면 무조건 황달인가요?
아니요. 간 외의 문제도 원인일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.
금주 후 증상 개선, 꼭 혈액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
눈과 소변색만으로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.
황달 증상이 완화됐다면 1~2주 후 혈액검사를 통해 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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